비망록46 故 김영수 소천 19주년 故 김영수 소천 19주년 2025.03.12 큰 영광중에 계신 주 나 찬송합니다, 영원히 계신 주 이름 나 찬송합니다. 한 없이 크신 능력을 나 찬송합니다, 참되고 미쁜 그 언약 나 찬송합니다. 온 천지 창조하시던 그 말씀 힘 있어 영원히 변치 않는 줄 나 믿사옵니다. 그 온유하신 주 음성 날 불러주시고, 그 품에 품어 주시니 나 찬송합니다. (H. W. Greatorex's Collection, 1851) 20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위로하였은즉 그의 고난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사 49:13) 실로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으며, 불티가 하늘 위 저 멀리 날아가거늘.. 고운 것도 헛되며, 즐거움도 잠시뿐이라, 종일 흙을 만지며 수.. 2025. 3. 12. 먼 훗날에 얼어붙은 추위가 가고 연일 포근한 날이 이어집니다. 세상은 요란 시끄럽고 새로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날은 오늘을 조명합니다. 먼 훗날에 Mornings Kim 2025.03.01 먼 훗날에 2012.06,02 혈육은 천륜이며 결코 이웃손님 또는 구경꾼이 아닐 진대 사소한 핑계로 등 돌린다면말릴 수 없겠다. 나의 기억 속엔 조부와 부모가 있었으며 지금은 아내와 아들 하나 있다. 형제들은 스스로 등 돌리고 기억 속에서 멀어졌다.그들은 잠시 찾아오는 손님이었으며 나는 그들에게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부모 생전에 효도하지 못했지만 돌아가신 후 형제들이 연합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했다. 장손의 자질을 논 하겠는가? 나는 모든 것이 부족했다. 경제적으로 빈곤하였으며, 세상 이치에 밝지 못했.. 2025. 3. 1. 보이지 않는 손님 간밤에 아버지를 뵈었다. 아버지를 따라 유료 공원에 줄을 서서 입장하였다. 잠깐 화장실에 들러 나와보니 아버지가 보이 지를 않는다. 화장실에 수돗물이 나오지를 않아 밖에 나와보아도 손 씻을 물은 없다. 땅은 질퍽거렸으나 손 씻을 물은 되지를 못한다. 비는 촉촉이 내리는데, 아버지가 보이 지를 않는다. 기다려 주실줄 알았는데,, 여느 때처럼 주저앉은 똘을 정비하고, 산소 위 주변을 정비하고 내려왔다. 누군가가 다녀간 흔적은 있는데 보이 지를 않는다. 들 고양이 집 지어 주었더니 밥 달라 두 눈을 부릅뜨고 있을 뿐, 아무도 보이 지를 않는다. 지친 몸 좌석 없어 입석칸 늘어진 의자에 앉자 축 늘어졌는데, 맞은편에 무척 낯익은 녀석이 눈에 들어온다, 닳마도 너무 닳마 깜짝 놀랄 뻔하였다. 세상에 그렇게 닳.. 2024. 10. 26. 하여가 (何如歌) 싸늘한 가을 아침 새벽입니다. 먼 길 떠나면서 이따금 생각나는, 하여가 (何如歌) 비망록에서 누락된 글 올려봅니다. 지금도 우리의 처지를 살펴보면 얽히고설켜있습니다. 억울하고 슬픈 날이면 위안을 받고 싶습니다. Mornings Kim 2024.10.03 하여가 (何如歌) 막내 동생 어려운 생활 가운데 이사 잘하였고,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서몸도 마음도 건강하기를 바란다.여기 예쁜 항아리가 있는데 깨어저서 6 조각으로 나뉘어 젔다.6조각을 원래 모습 그대로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보존되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 자칫 더 흉한 모습으로 망가질까 염려함이다.특별히 나에 모습이 어찌 그 모양이냐 를 탓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생긴 모양새 그대로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이는 꾸밈없는 마음.. 2024. 10. 3. 벌초하는 날 추석을 앞두고 산소에 벌초를 합니다. 형제와 자매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친족의 끈끈한 사랑이 오고 갑니다. 일 년에 두 차례 베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엄청 자란 풀, 쉬엄쉬엄 4일간 나뉘어서 베었습니다. 형제가 모이면 하루면 될 것을 힘없는 노인이 4일을 쉬엄쉬엄 베었습니다.... 벌초하는 날슬하에 6남매를 두었는데 다들 사는 게 너무 바빠서 아무런 열락이 없습니다,.. 자식 장가가니 참석하라고 청첩장 보내고, 명절이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그림엽서 한 장, 딸랑, 카톡으로 날리고~~ 몸이 아파 죽게 생겼으니 병문안 오라 문자 날리고 ~~ 치부를 세상에 알리니 호래자식이라 발길 끊은 지 어언 20년 세월 누가 누굴 탓하랴 ㅎㅎㅎ 제삿날 산소에서 모이자 했더니, 여러 핑계로 각자 알아.. 2024. 9. 10. 故 김숙자 소천 50주년 故 김숙자 소천 50주년 2024.07.2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아4:16) 50년 반세기가 흘렀습니다. 50년 전 39세 젊은 여인은 6남매를 낳았으며, 무더운 날소천하였습니다. 50년 전 20살 청년은 어느덧 70살 노인이 되어 그날을 회상합니다. 북풍아 남풍아 일어나라, 향기로운 바람을 불어 사랑하는 자 함께 아름다운열매를 다오, 내가 그들과 함께하리라. 첫째는 생각은 깊으나 말이 없고 어눌하니 답답하고, 둘째는 잔재주는 많으나 실속이없으니 허사구나, 셋째는 안목이 부족하니 업신여김을 당하고, 넷째는 욕심이 많아부를 얻었고, 다섯째는 호탕하여 거침이 없으며, 막내는 홀로 외로이 .. 2024. 7. 26. 故 김영수 소천 18주년 故 김영수 소천 18주년 2024.03.12 내가 어렸을 때, 너무 어려서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다. 집 뒤 산너머 한재 재넘어넓은 들판 저수지에서 아버지와 낚시하러 다녀온 날이 있었다. 지금은 다변하였겠지만 어린 나이에 그 길은 무척 멀었으며 저수지는 엄청 넓었다. 이제는찾아가 보고 싶다. 그 길을 따라 고개 넘어 어떤 모습일까? 꿈같은 잊혀진 추억이다.조금만 더 아버지와 가까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제는 무덤 가까이서 자주드나든다.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허물어지는 곳을 고치며, 내가 떠날 날을 이곳에서마감하려 한다.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귀인들을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2024. 7. 2. 故 김숙자 소천 49주년 故 김숙자 소천 49주년 2023.07.26 땅을 펐더니 자동차 터이어가 나왔다. 오래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나는 아는바 없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바 정원을 조성해 나갑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여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땅을 조성하셨습니다. 수면 위에 광풍을몰아치며, 비바람 속에서 말씀 대로 땅은 변화 무상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지난날을 다 알 수없지만 작은 동산은 파해치며 과일나무를 심고, 관상수를 심어 가꾸고 조성합니다.어느 때까지일까?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까지 가고 오는 세대에 사람들은 일할 것입니다.묻힌 타이어가 올라오고, 소중한 것이 함께 버려지고 감추어질 것입니다. 어머니 소천 기념일이면 송우리 삼성 부활동산을 찾아갑니다. 찜통더위에 비바람이몰아치더라도 기념일 날.. 2024. 7. 1. 故 김영수 소천 17주년 故 김영수 소천 17주년 2023.03.12 어제 같았는데 17년 되었습니다. 슬하에 6 자녀를 두었으나 찾는 이가 없군요, 17년 전이곳에 모였던 자식들은 다 안녕하신지요, 어쩌다 다녀간 흔적인가요? 소천하신 날 이곳에모이면 좋으련만, 날씨가 추워서 따뜻하고 편리한 집으로 초청하기를 바라셨습니까? 저는 이곳 봄을 기다리는 산소로 초청하였습니다. 부모가 계셨기에 소천 기념일을이곳에서 함께 지내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연이 있으며 타당한 이유가 있겠으나,자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명분과 장소는 이곳이며 소천 기념일이 되겠습니다. 봄이면 산소 주변에 물길 똘을 정비하였고, 여름이면 수시로 풀을 베어주며, 가을이면엉겅퀴와 잡목을 정비하였고, 겨울이면 무너진 곳을 살피었습니다. 변방에는 대적들에게에워싸여 훼방.. 2024. 6. 30. 故 김숙자 소천 48주년 故 김숙자 소천 48주년 2022.07.26 주일 오전 1시간 예배를 드리고 이어서 1시간 설교를 듣고 식후에 분반공부를 하며, 수요집회,금요기도회, 성도들을 위한 특별집회, 불신자를 위한 전도집회, 하계 수양회 등 가르침을 받고모이기를 힘쓰며 교제와 봉사의 일을 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일원으로본분을 다 하기를 원합니다.그러나 내게는 너무 힘들어 주일날 2시간이면 족합니다. 광야에서 일용할 영식 만나를많이 거둔 자나 적게 거둔 자나 동일하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내게 은밀히 주시는일용할 양식 만족합니다. 7월 26일 화요일에는 아내와 함께 어머니 묘소를 찾았습니다. 소천하신 지 48년긴긴 세월 흘렀군요, 금년에는 오래된 컴퓨터가 멈춰버려 따로 메시지를 남기지 못했습니다.사람의 바라는 바 욕심.. 2024. 6. 26. 故 김영수 소천 16주년 故 김영수 소천 16주년 2022,03.12 내 주 아버지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아버지께서 하늘의 별과 달을 만드시고 태양을 비추사 아름다운 동산을 보시기에 심히 보기좋았더라 하셨습니다. 하늘에는 헤아릴 수 없는 별들로 수놓으셨고, 아침 햇살은 밝고포근하였습니다. 이름 모를 새들이 쉼 없이 드나들며 노래하며, 나무와 풀의 향취는 맒은하늘을 품었습니다. 내 영혼이 아버지께서 무한하신 능력으로 만드신 세상을 바라보며 감사와찬양을 드립니다. 아버지의 영광이 온 우주를 비추며 티끌만도 못한 작은 동산에 넘치나이다.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니 그 뜻을 알겠나이다. 내 아버지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아버지께서 살아 생전에 수고하신 그 모든 수고가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돌 하나 돌 위에쌓아 올릴 .. 2024. 6. 24. 2021 년 2021 년 가끔 꿈을 꾼다 잠결에 時報시보를 발행하려 동분서주하곤 한다. 가능한 일인가?이미 경험하였고 (1987.9.21~1997.9.21 선교시보 발행)나에 년수가 70이 다 찾는데, 이제는 한날 꿈이며 뇌리에 스치며 꿈을 꾸곤 한다. 時報시보 잡지를 발행한다면내가 몸담고 있는 (모임) 교회에서 용납되지 않으며, 출교 깜이다.초교파 범교회를 수용하며, 기독교 교계 속에서 생존할까?내게는 희망사항이며 아무런 능력도 대책도 없다. 한날 꿈이다.주께서 하실 일이며, 다시금 나 홀로 일하지 않으리라.교회에서 침묵하며 잠잠히 숙연하게 지내는 게 내 본분이다.어느덧 2021년도 다 저물었군요. Mornings Kim 2021.12.30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6. 21. 故 김숙자 소천 47주년 故 김숙자 소천 47주년 2021.07.26 피와 땀으로 12년을 땅을 파 헤치고 지친 몸으로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을 비우는데 잔잔하게들리는 음악소리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 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 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잔소,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성경 말씀을 꼭 인용 안 하더라도,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은 건졌으니,고맙고 감사하고 감사하다.하나님께서 내게 많은 것 헤아릴 수 없는 선물을 주셨는데 나는 당연히 잊고 살아간다, 얼마나고.. 2024. 6. 20. 故 김영수 소천 15주년 故 김영수 소천 15주년 2021.03.12 15년이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이루었을까? 시대가 변하고 일상은 분주하였지만 땅은 여전히새로움을 요구한다. 아버지 산소를 만들고 아직 묘비를 세우지 못했다. 이제나 저제나후년쯤에는 묘비를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마음에 생각하고 계획할지라도하나님께서 이루시어야 합당하니 기다린다. 돌비에 남기고 싶은 글은 故 金永守 1930.03.12 ~ 2006.03.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 25,26 산소를 만들어 묘비를 세우고 죽은 자를 기념하는 것은, 조상을 숭배하고 후손의 안일을 기원하기위함일까 아니다. 창조주 .. 2024. 6. 13. 故 김영수 소천 14주년 故 김영수 소천 14주년 2020.03.12 내 아들아 하루는 아버지가 두 아들을 불러 너희 둘은 오늘 밭에 나가서 잡초를 뽑고일하라 하였다. 큰 아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고 작은 아들은 아니요 나는바빠서 일할 수 없어요 거절했다. 그런데 큰 아들은 아버지와 약속을 하였지만 막상 밭에나가려 하니 일하는 게 힘들어서 일하지 않았다. 그런데 작은 아들은 아버지 말씀을 거절했지만아버지를 근심케 한 것이 불효임을 깨닫고 밭으로 나가서 일했다. 두 아들 중에 누가아버지를 기쁘시게 하였겠느냐?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지극히 짧은 시간을 허락하셨으며 사는날 동안 사람답게 살며 하나님을 알고 말씀을 순종하라 하셨다. 우리가 사는 날 동안 나를지으시고 기르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순종하는 날이 얼마나 될까.. 2024. 6. 12.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