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시28 아버지 아버지 내 주 아버지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아버지께서 하늘의 별과 달을 만드시고 태양을 비추사 아름다운 동산을 보시기에 심히보기 좋았더라 하셨습니다. 하늘에는 헤아릴 수 없는 별들로 수 놓으셨고 아침 햇살은 밝고 포근하였습니다.이름 모를 새들이 쉼 없이 드나들며 노래하며, 나무와 풀의 향취는 맒은 하늘을 품었습니다.내 영혼이 아버지께서 무한하신 능력으로 만드신 세상을 바라보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아버지의 영광이 온 우주를 비추며 티끌만도 못한 작은 동산에 넘치나이다.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니 그 은혜가 넘치나이다. 내 아버지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아버지께서 살아 생전에 수고하신 그 모든 수고가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돌 하나 돌 위에 쌓아 올릴 기력이 쇄하여 하나만 더 올렸으면 좋으련만 .. 2025. 2. 21. 朱木주목 오래전 묘비에 쓸 글귀를 수목장에 올렸다. 금년 들어 최고의 강추위에 모든 것이 웅크려진다. 언젠가 쓰일 묘비 글 다시금 올려봅니다. Mornings Kim 2024.02.04 朱木주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긴 긴 세월 자연과 더불어 살다 가려무나붉은빛 자색 옷 입어 朱木주목 나는 기억함이 없으되너에 향취는 천년 세월 기억하리라내 영혼이 창조주께 가오니네게 토양 되어 안식하리라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 이루시니 고맙고 감사하며 찬양을 드린다 Mornings Kim 1954.09.24 ~ ∞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5. 2. 4. 너 누구니 너 누구니 12월 마지막주 30일, 잠을 이룰 수 없다. 간 밤에 떠오르는 아이들 그중에 뚜렷이 떠오르는 아이.. 너 누구니? 묻고 싶어 진다. 분명 낯익은 얼굴인데 기억이 없다. 누군가가 그러던데.. 꿈에 아이들을 보면 근심이 많아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아이들을 여럿 보았다. 찾으러 다니고 만났다. 다부진 얼굴, 분명 알았던 얼굴인데.. 꿈은 항상 근심이라던데, 내게 웬 근심이 그리 많은지? 병들고 쇄약해지는 징조일 게다. 아직은 할 일이 많은데, 어찌하지! 나약하고 초라한 모습, 꿈속에서도 느껴진다. 너는 누구니 나는 누구일까? Mornings Kim 2024.12.30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12. 30. 뜬 구름 뜬 구름 바위에 앉자 뜬 구름 바라보니삼 복 더위에 구슬땀 흠뻑 젖어 앞을 가리네수명이 다 한 감나무가 잘려나가고 근거리 소나무와 호두나무는 기싸움으로 휘어 젖고 먼 거리 모과나무는 폭염에 타들어 가는구나 블록 위 금송은 푸르게 씩씩하게 잘 견디어주어 고맙고 폭우에 주저앉은 축대는 어느새 바로 세울꼬 물길 넘쳐 텃밭 휩쓸고 간 똘 어느새 넓힐꼬 땀으로 목욕하며 두 시간이면 할 일을 하루 꼬박 하였네 오늘 못하면 내일 해도 되건만 내일은 할 수 있으려나 손 놓고 오라 부르면 갈 터인데 뜬 구름 쫓아가노라 Mornings Kim 2024.08.17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8. 17. 꿈 꿈 소년은 어렸을 때 배우가 되고 싶었다 돈 많은 부자를 꿈 꾸었고 청년이 되어 위대한 정치가를 흠모했었다 장년이 되어서 모든 꿈에서 깨어났고 노년이 되어 다시금 꿈꾸며 추억 속에서 살아간다 현실과 꿈속에서 오가는 게 인생인가 보다 Mornings Kim 2001년 봄 날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1. 29. 봄이 오는 소리 남북이 갈라서고, 동서가 나뉘는, 갈라 치기 한반도 슬프고 안타깝다. 야당 대표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하지 못하는 나라, 외신은(뉴욕타임스) 한국경찰 브리핑 그다음 날에 상세히 테러범 신상을 보도하였다.숨긴다고 숨겨지겠는가? 슬프다.정부는 발표를 못하고, 외신이 대신 발표하고 있으니, 알 권리는 멀리서 찾아야 하는가?또한 국내 언론은 전하고 싶은 내용만 전할 뿐 국민이 알 권리는 전할 수 없으니 슬프다. 아직은 봄은 멀었는데, 봄을 알리는 소식을기다려봅니다..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두나니 이는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눅11:33) Mornings Kim 2024.01.15 봄이 오는 소리 창 밖 거리에 지나가는 자동차 촉촉하다늦은 .. 2024. 1. 15. 생각해 보라 퇴비 20 키로그렘 160포를 4일간 날랐다. 맹지의 특혜인셈이다. 사람들은 부를창출하며, 이득이 없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주어진 땅이기에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지, 소득을 바란다면 못할 일이다. 소득을 바라고 땅을 거래할 생각은 전혀 없다. 가진 것을 족하게 여기며, 성실히시간을 보내는게 순리다.. 땅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Mornings Kim 2024.01.09 생각해 보라 大商임상옥은 돈이 아니라 사람을 남겼고.월드컵 히딩크는 부(富)와 명예를 얻었다.헤어 디자이너 그는 무얼 얻고 남길 것인가 한 때내가 즐겨 쓰던 말은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하였더니 사람들은 왈. 교만한 놈이라 하였다. 무지 목매한 중생들은 알. 턱. 이 없다.얼마나 외롭고.고독하고.힘.. 2024. 1. 9. 돈아 돈아 돈아 2024년 우리나라, 아니 나에 경제는 어떠할까? 총선을 앞두고 선심 서민경제가 조금은 나아지려나? 그런데 아니올시다. 춥고 배고프고 아파요..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행복은 우울하고, 청년들은 모든 지표를암울하게 느끼는 것 갔습니다. 먹고사는 게 우선인데, 성경은 돈을 사랑하지 말라 일만 악의 뿌리라 말씀하십니다. 분명 돈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목적이 되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어제는 야당 대표 이재명씨가 테러를 당했습니다. 살인 미수자는 무엇을 위하여, 무엇을얻기 위하여, 사람을 죽이려 했을까요, 슬픈 일이며 경악스럽습니다. 결국은 돈의 힘은 아닌지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잔6:10) Mor.. 2024. 1. 3. 어떤 신년사 오래전 아주 오래전 어느 곳에서 인가 떠도는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내용이 좀 거시기해서 삭제할까 하다가, 해학이 풍부한 글쓴이의 뜻을 저버릴 수 없어.. 2023년을 마감하면서 웃음으로 마음껏 웃고 보내시기를 필자는 바랍니다. 2024년에도 웃음 각득한 나날이 되십시오.. Mornings Kim 2023.12.30 어떤 신년사 (글쓴이,미상) 벌써 한 년을 보내고 새년을 맞을 날도 멀지 않았으니간년을 아쉬워하기보다는 다가올 새년과 함께 보낼 마음과 몸이 필요합니다.지나간 년들을 돌이켜보면 여러 종류의 년들이 있습니다.꿈과 기대에 미친년도 있었고, 안 미친년도 있었으며, 어떤 년은 실망시켰는가 하면어떤 년은 그럭저럭 지냈고, 또 어떤 년은 참 재미있는 년도 있었습니다.사실 지나간 년들이라고 해서 모.. 2023. 12. 30. 두 손 모아 일합니다 충북 옥천 지오리 복골 아늑한 곳입니다. 좌우 뒤엔 나지막한 산이 둘렀고 앞 남향은 따뜻한 햇빛이 하루종일 들어옵니다. 작은 골짜기 손바닥 만한 땅 이름하여 모닝스정원입니다. 삽과 꼭괭이 오함마 톱 작은 망치, 이들과 더불어, 2012년부터 출입하였습니다. 이 땅에 머물다간 흔적을 남길 것이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Mornings Kim 2023.12.28 두 손 모아 일합니다 사람들은 무엇하러 내려오느냐 말합니다나는 두 손 모아 빙그레 웃음 지어 일하러 옵니다 사람들은 할 일 없이 무엇하러 내려가느냐 말합니다 나는 두 손 모아 빙그레 웃음 지어 일하러 갑니다 사람의 손길이 멈추면 가시엉겅퀴로 삼켜버릴 것입니다 내가 쉼을 얻고 삶의 터전을 가꾸려 일합니다 100년.. 2023. 12. 28. 소나기 빗물 되어 겨울비가 제법 내리는 아침입니다..바람이 불고 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이면 바깥출입이 싫어집니다. 유독 추운 겨울 날이면 꼼짝 하기 싫습니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이 있으며, 움직이어야 합니다. 못다 한 일 너무 많아 ~ 많은 생각을 하는 아침입니다. Mornings Kim 2023.12.15 소나기 빗물 되어 무더위 속에 내리는 소나기 창문을 열고 바라봅니다아무런 생각 없이 물줄기 흘러서 가는 곳에마음은 저만치 앞서 갑니다 마음이 머무는 그곳엔 큰 호수를 그 호수엔 수많은생각을 추억들을 담고 있을 거예요 시간 속 세월은 소나기 빗물 되어 강으로 호수로 바다로하늘로 덧없이 자꾸만 흘러서 가내요 Mornings Kim 2002. 무더운 여름 어느 날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3. 12. 15. 나 비 야 ~ 나비가 없는 계절입니다..눈이 오고, 찬바람 불어, 얼름이 꽁꽁 얼 날이 가까워 지내요~~그래두 포근했던 봄날을 그리워하며 나비를 상상해 봅니다...말없이 살포시 날아 앉은 그 모습 상상해 봅니다 @2023.11.15. 수요일, 아침이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나 비 야 ~ 훨훨 날아 어디 가느냐꿈속에 꽃닙 찾아 헤메이냐날고 싶어라.. 날고 싶어라.. 훨훨 날아 가고파라.... 빗물에 젖고 찢기 운 날개여 가엾어라몸부림치며 숨 막히는 가엾은 나비야꿈속에서라도 날고파라푸른 창공 저 멀리 Mornings Kim 2008.04.28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3. 11. 15. 글을 쓰려다 어느덧 10월이 다 가는군요, 아직은 하루가 남았습니다.~ 주일은 쉬고 매일 하루 한편 글 올리는 게 쉽지 않군요... 오늘 독자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도록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부족한 글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 2023.10.30. 월요일 아침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글을 쓰려다 글을 쓰려다 잠자리에 듭니다쓰려던 글잠결에 스쳐 갑니다 사랑하고픈 사람사랑하려던 사람한결 멀어져 갑니다 지치고힘들어할 때묵묵히 지켜보는 사람내가 고민할 때 근심을더 하여 잠결에 스쳐갑니다. Mornings Kim 2005.10.24 2023. 10. 30. 낙엽이 굴러가는 소리 계절이 바뀌고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가을인가 싶었는데 ~~ 어느덧 겨울이 눈앞에 있군요... 제법 쌀쌀한 아침 공기가 마냥, 상쾌합니다~~^^지난여름을 추억해 보는 가을입니다, 건강한 나날 되세요! 2023.10.23. 월요일 아침에 올립니다. 낙엽이 굴러가는 소리 이른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는 길목이 있다나지막한 동산에 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을 한다산책로를 분주히 천천히 걷노라면잘 정리되어 있는 수목들은 어느덧 벌거벗은 모습으로 나를 맞이한다차갑지도 따스하지도 않은 야릇한 바람들은 내 앞을 휑하니 스쳐간다바람들은 아직은 탱글탱글한 낙엽들을 이리저리 몰고 다닌다 조금 있으면 밟히고 부서저 비에 젖고 찢기어 눈 속에 파묻혀 토양에 스며들겠지아직은 탱글탱글한 낙엽건강한 모습으로 굴러.. 2023. 10. 23.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어느덧 쌀쌀한 가을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설레는 마음 누구에게나 있나 봐요 ~~ 우리 마음엔 언제나 감추인 사랑이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랑은 드러나지 않습니다.우리는 어떠한 사랑을 원하나요, ? 2023.10.14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황홀하며 감미롭습니다큰 사랑 뒤에 숨겨진 비밀은 은밀하며 무덤에 갈 때까지침묵합니다 하늘이 알고 그대가 알고 내가 알고 있으니참 아름다운 사랑입니다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지만 Mornings Kim 2005.02.13 2023. 10. 14.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