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79 우울하고 조금은 짜증 나는 2025년 6월 20일 금요일 아침, 눈 떠보니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집중 호우가 시작된다고 방송하고 있다. 우울하고 조금은 짜증 나는 아침이다. 세상은 바쁘게 빨리 돌아가는데 온 통 이기적이며 사기꾼만 주위에 맴도는 느낌, 나 스스로 다스리지 않으면 화병이 치밀어 올 것 같다. 조금만 열린 마음으로 살폈더라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아침이 되었으리라.. Mornings Kim 2025.06.20 산소에 풀을 베기 시작했다.6월의 햇살 뜨겁다. 1년에 적어도 3~ 4번 반복하여 플을 벨 것이다., 내게 주어진 일상, 사람이 사는 날 동안 반복하여, 의식주를 해결코저 일하는 것일까? 정겨운 사랑은 어느 곳에 있을까? 평안과 위로와 격려는 주위에 안 보인다. 스스로 해결하는 일상이다.. 2014년 3월 12일 .. 2025. 6. 20. 호두가 열리기 시작했다 13년 전 맹지에 삽과 곡괭이로 토목공사를 시작하였다.지금도 계속 토목공사는 진행 중이다. 이름하여 모닝스정원 ...2019년부터 해년마다 4~ 5 구루씩 호두나무를 심었다. 일부는 죽기도 하고^^ 살아남은 호두나무 20 구루가 생존하였다.금년부터 순차적으로 호두가 열리기 시작했다. 성목이 되어 열리기 시작하면 얼마나 많은 호두가 열릴까? ^^기대해 본다. 그리고 정성을 다하여 관리하려 한다. Mornings Kim 2025.06.16. 월요일 아침..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5. 6. 16. 원망하는 광야 원망하는 광야 화사한 봄입니다, 내게 소중한 것이 피어오르는 봄입니다. 그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좌절하는 찰나 우리는 원망합니다. 축복의 동산 감사는 사라지고, 거친 땅으로 변할 때면 불평과 원망은 쌓여갑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치이겠습니다. 선택받은 민족, 애급에서 구원받은 민족, 열방이 주목하는 민족,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 그들은 척박한 광야에서 40년을 유리하였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민 20:4~5) 그들은 광야에서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 2025. 5. 3. 창밖에서 14일 사각 창 너머 흐릿하게 비치는 풍경, 나는 그 창 밖에서 14일을 보냈다. 하룻밤 자고 이튿날, 은은한 조명빛아래 복잡스러운 장비 위 침대에 누어, 웅성이는 사람들에게 에워싸였다. 하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머리엔 하얀 캡을 쓰고, 이제 안정된 마취가 시작됩니다.마취과 교수님 목소리와 함께 잠들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소변이 무척 마려웠다. 주변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며, 웅성이는 소리가 들린다., 소변이 마려워요... 네, 소변 잘 나오고 있습니다. 소리와 동시에 침대는 나를 싣고 황급히 달린다. 2025.03.18. 화요일 창밖에서 14일 갇힌 4인실 간호사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면회 시간이면 가족들이 잠깐 들르는 일 이외는 조용하다, 오늘도 한분이 퇴원하였고 오후에 또 한분이 입원했다. 무심코.. 2025. 4. 17. 벚꽃나무 일생 벚꽃나무 일생 봄이면 화사하게 꽃 피워 보기가 좋았는데, 이제는 잘라내어 새로운 환경을 조성했다. 묘목을 심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좋아했을까? 성목이 되어 더 큰 나무로 자리 잡을 수도 있겠으나, 사람이 터전을 마련코저 베었다. 공존할 수도 있겠으나 여의치 않았다. 사람이 살기 위하여 자연을 훼손하였다. 뒤편 금송과 금강송 소나무도 묘목을 심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위안을 받아본다. 성목이 되었을 때 주변을 잘 정리하여 보존되도록 신중히 개간하였으면 한다. 봄이면 우아한 자태의 모습은 신성하게 보이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은 아름답다. 나로 인하여 수명을 다 한 벚꽃나무는 통나무 의자와 땔감으로 쓰일 것입니다. 마른 나뭇가지 부스러기를 모아 불태우면서 성경말씀 한 구절을 떠올려 보.. 2025. 3. 8. 빛의 향연 건너편 불빛이 유혹한다. 봄이면 철거하겠지, 신호등을 건너 잠시 머물렀다. 설 연휴라 한산했지만 가족들과 연인들이 사진 찍기에 여렴이 없다. 틈새에 끼어 셔터를 요리 저리 많이 눌렀다. 건진 건 몇 장뿐이다. 어리고 젊은 연인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 내게도 그런 추억이 있었을까?? 환상의 궁전에 들어가니, 빛들이 향연을 펼친다.. 이 를 놓칠세라 연실 셔터를 눌렀다. 건진 건 두장뿐이다^^ 암흑은 싫다. 무섭고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다.. 빛은 무한한 창조를 발하며 환희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하나님께서 첫째 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할 때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에~~~ 빛을 창조하셨다.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하셨다... Mornings Kim 2025.02.03 세상에서 꼭 필요한 .. 2025. 2. 3. 태극기와 성조기 매섭게 춥고 눈이 날린다. 어제는 휑하니 바람이 불었다. 눈에 들어오는 태극기와 성조기 바람에 휘날린다. 대한민국 땅에서 웬 독립운동을 하나~~? 나라가 완전히 두 동강이 난 것 같다.. 내전을 운운하는 끔찍한 생각을 말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암튼 식상하다, 연일 똑같은 화면만 보아야 하니 정말로 짜증 난다. 새해는 할 일도 많은데, 모든 게 멈추어버린 것 같다. 살벌하고 무서운 그림자가 다가오는것 아닌가? 나는 대한민국에서 살며, 태극기를 존중하며 사랑한다. 그런데? 태극기 애국심이 거리에서 성조기와 함께 연일 휘날리니 왠지 불안하다. 당연한 한미 동맹 친숙한 우방 함께하는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태극기와 성조기를 강조할 이유가 있을까? 지극히 당연한 것을? 또 다른 독립운동을 하는 .. 2025. 1. 10. 송찬호 2025년 1월 7일(화) 오후 2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에 다녀왔다. 나에 은사이시며, 내 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을 추모했습니다. 내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었으며, 성경을 가르쳐 일상에 적용하도록 지도해 주신 분이시다. 결혼하도록 중매하셨으며, 주례를 허락하셨습니다. 엠마오 성경학교를 알게 하셨으며, 주와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도록 인도하신 분이시다. 송찬호 1940년 7월 16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서 부친 송재학과 모친 이옥 슬하에서 3남 5녀 중 막내로 출생하여 성장 문맥 초등학교, 천안 병천중학교, 대전 사범학교 졸업하여 1958년부터 천안, 대전,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1967년 구원의 확신을 얻고 노량진교회에서 섬기셨고 1968년 부인 박은영과 결.. 2025. 1. 8. 마른기침 두통 오환도 없다 뜨거운 열도 없다 다만 목 깊숙이 끌어 오르는 마른기침이 몹시 거스른다 덕분에 10일 정도 푹 쉬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서 그나마 다행인가? 이른 새벽 영등포에서 경부선 첫차를 타고 내려가면 늦은 밤 영등포로 되돌아온다.. 반복되는 시간이 잠깐 멈추었을 때 약간은 혼란스러웠다.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일상, 대추나무를 심을 자리를 땅을 팟더니 커다란 바위가 드러난다.....어찌할까?... 비켜 심자니 옆나무와 거리가 너무 가깝다. 꼭 심어야 할 자리에 튀어 난 바위, 오함마로 두들겨팻다, 조금씩 부서저 나간다. 봄이 오기전에 마쳐야 한다. 시간은 여유가 있으나, 조금은 조급하다. 지금 해야할 일들을 해야 봄에 할 일들을 할 수 있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잠시 멈추었다. 마른.. 2024. 12. 28. 모닝스정원 2024 갑자기 추워 젖습니다.. 일교차가 심하고,급격하게 떨어지는 기온차에 느껴지는 추위입니다. 2024년도 한 달 남짓 11월 중순입니다. 웅덩이를 파고 저수조를 만들었습니다. 호수만 연결하면 물이 차오를 것입니다.들고양이 집도 만들어 입주를 했고요~ 아버지 산소 옆에 금송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높은 곳을 낮추고 낮은 곳은 메꾸고.. 작은 동산을 다듬고 다듬었습니다. 모닝스정원 2024년 Mornings Kim 2024.11.09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11. 9. 청계천 가는 길 종묘 앞에 세운상가가 보인다. 세운상가에서 바라보는 종묘는 엣왕조 위패를 모신 경내를 관광하러 사람들이 모인다. 종로와 청계천 을지로는 세운상가로 연결되어 있으며, 옛 모습은 변하고 변하여, (한성부 중부 관아터) 자리표식만 그때를 지키고 있다. 실개천이 흘러 폭우가 쏟아지면 범람한 개천 뚝을 쌓고 폭을 넓혀.. 지금도 동행하는 청계천 잘 정비된 청계천, 물줄기는 한강 어디에선가 배수펌프로 물을 공급하지만 그 길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옛 모습은 변하여 찾을 수 없지만 사람들은 활기차게 힘 있게 걸어서 간다. 우울하고 힘들었던 길은 싫다,. 먼 역사를 걸어온 청계천 길, 오늘은 유심히 내려가, 들여다본다. 돌아갈 길 없고 곧장 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 인생길도 한 번쯤 유심히 들여다보았으면 한.. 2024. 10. 31. 소중한 시간 갈까 말까 망설여진다. 내일 오후에 비가 잡혔는데, 오면 얼마나 오려나? 비 오면 손 놓고 기다려야 하는데 그 시간에 머 하지? 소중한 시간 아깝다. 할 일이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데.. 예측하건대 오후에 비 오면 고작 2시간 일할텐데 먼 길 가야 하나? 2시간이면 내겐 소중한 시간이다.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하는가? 들 고양이 배고프지 않도록 사료를 주어야 하며.. 돌 하나, 돌 하나 모아야 축대를 쌓는다.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성경애 보면 소중한 시간을 말씀하셨다."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엡5:16~17) 어제는 교보문고에 갔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자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진열.. 2024. 10. 18. 지극히 작은 동산에서 모닝스정원 지극히 작은 동산에서 장비의 도움 없이 인력으로 한없는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시간이 멈추지 않는 한 계속됩니다. 집념일까? 오기일까? 어느덧 12년 차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비 효율 적으며 경제성이 없는 무익한 일이라, 하지만,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집념이라 변명해도 좋습니다. 흙과 더불어 더디 변하지만 이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글을 쓸 것입니다. 무너진 축대를 쌓을 것이며 무너지면 또 쌓을 것입니다. 찾아오는 사람 없습니다. 찾는 이 없어 외롭지 않으며 오히려 조용하여 좋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지금은 사흘이 멀다 찾아갑니다. 머지않아 매일 찾아갈 것입니다. 굳건한 터를 닦고 그 위에 건축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공간을 만들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동산에서 광대한 우주를 품.. 2024. 10. 14. 한강 11일 아침 눈뜨고 일어나니 한강이 난리가 났다. 한국인 최초로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파를 타고 뜨겁다. 무식한 양반은 한강이란 소설이 노벨 문학상을 탔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ㅎㅎ 얼마나 책을 가까이 안 했으면 유명한 작가 이름도 몰랐을까? 이참에 서점에 들러 작가 한강이 펴낸 책중 하나 구입하여 읽어보기로 작심했다 ㅎㅎ 포털 검색창 뉴스에는 한강으로 도배를 하였으며, 게 중에는 사촌이 땅을 샀으니, 배 아파 갈라 치기 험담하는 인사도 있는 것 같다. 문학을 정치적 이념으로 꼬집어 비판한다. 그러나 노벨상을 받으면 수상자는 물론이거니와 얼마나 큰 국익이, 국가 위상이 격상될까? 어쩌면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이 나지 않을까? 경재가 어려운데 국.. 2024. 10. 12. 고양이 집 썰렁한 정원에 나를 기다려주는 녀석이 있어서 흡족하다. 들고양이 한 마리 녀석이 언제인가부터 찾아와 어슬렁거려서 사료 한포를 구입하여 밥을 주었더니 아예 둥지를 튼다.눈비바람 피할 수 있도록 그럴듯한 집 한 채 지어주었더니 당일 입주하여 자세가 잡힌다. ㅎㅎ 바닥은 벽돌 깔고 시멘트 블럭 16장으로 조립했다. 지붕은 합판 깔고 수지포 덮고,페타이어를 올려놓았다. 그럴뜻 튼튼한 고양이 집이 완성되었다.오래오래 함께 지냈으면 좋겠다. 함께 동반자 되어, 모닝스정원 함께 지내자. 만족스러운고양이 집 Mornings Kim 2024.10.07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10. 7. 이전 1 2 3 4 ··· 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