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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慕다모

故 김영수 소천 19주년

by 多慕다모 2025. 3. 12.

 

故 김영수 소천 19주년  2025.03.12 

 

큰 영광중에 계신 주 나 찬송합니다, 영원히 계신 주 이름 나 찬송합니다. 

한 없이 크신 능력을 나 찬송합니다, 참되고 미쁜 그 언약 나 찬송합니다. 

온 천지 창조하시던 그 말씀 힘 있어 영원히 변치 않는 줄 나 믿사옵니다. 

그 온유하신 주 음성 날 불러주시고, 그 품에 품어 주시니 나 찬송합니다. 

(H. W. Greatorex's Collection, 1851) 20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였은즉 그의 고난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사 49:13) 

실로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으며, 불티가 하늘 위 저 멀리 날아가거늘.. 

고운 것도 헛되며, 즐거움도 잠시뿐이라, 종일 흙을 만지며 수고하거늘.. 

오직 하나님의 능하신 역사와 무한한 영광은 영원하리라.. 

부친이 소천하신 후 작은 동산에 출입한 지 어언 19년 세월이 흘렀다. 모든 게 변하였다. 

어느 날 살펴보니 내 기력이 쇄하여, 한 세대를 정리해야 함을 느낀다. 

오래된 감나무를 모두 잘랐으며 당당한 벚꽃나무도 잘랐다. 높은 언덕을 깎아내렸고 

삽과 꼭괭이로 오함마로 땅을 파고 바위를 때려 부수었다.

반복하여 무너지고 주저앉은 곳을 보수하면 또 무너지고 주저앉는다. 

이는 우리 인생들의 무익한 수고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아니하며, 하나님 앞에서 나를 돌이켜보며 감사하는 

일상이었다. 우리의 형식과 예식은, 부모님의 기일을 기념함은 결코 헛되지 아니하며

형제와 혈육이 교통 하며, 삶의 근본이 되겠거늘, 

함께하는 가족이 호흡하는 일상이겠거늘, 어찌 부모님 산소를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사 49:14~17) 

이는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이시니 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가! 

흙은 여전히 흙으로 돌아가지만 작은 동산은 찾는 이에게 삶의 터전이 되었으며,

축복의 동산이 되었다.  故 김영수 흔적이 이곳에 있으며, 그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자 

이제는 때를 따라 이곳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父親부친 소천 19주년 

Mornings Kim  2025.03.12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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