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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전체 글239

아합의 선택 아합의 선택  이스라엘 아합왕이 죽기 전에 큰 전쟁을 앞두고 선지자 400인에게 물으니 한결같이길르앗 라못에 올라가 싸우라 권합니다.역설적으로 아합왕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빼앗긴 영토길르앗 라못을 찾기 위한 전쟁을 준비하였고 실행하였습니다. 그는 전쟁에 나가기 전에이스라엘 모든 선지자들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신실한 왕이었다면, 하나님! 저가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 싸우기를 결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으시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 저의 불의함을 용서해 주시옵고, 이번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아합의 선택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왕상 22, 역대하 18.. 2024. 8. 15.
MORNINGS 1주년 MORNINGS  1주년이 되었습니다. 신문, 잡지, 출판, 뜻을 두었고 이루고 싶었습니다. 현실이 허락하지 아니할지라도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時報시보, 성서묵상, 詩시, 일상, 광고,등 일상을 꾸준히 수록할 것입니다. 삶의 깊이와 넓이 높이를 측량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매체로 시작되었습니다.  선교시보 (1987.9.27 ~1997.9.21) 발행되었으며, 필자는 노년에 지극히 작은 동산에서 자연과 더불어 지내고 있습니다. 삽과 꼭괭이는 그에게 동역자였으며, 돌하나 흙 한 줌 이웃이었으며, 풀과 나무는 들 짐승들은 그에게 친구가 되었습니다. 오래전 선교시보,모닝스김, 모닝스정원, 카페와 블로그를 만들고 폐쇄하였습니다. 바라건대 신문 잡지출판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MORNI.. 2024. 8. 12.
폭염에 지친 몸 끈적끈적한 몸으로 일어났습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그칠 때도 되었는데,광복절까지 긴 고통이 이어진다 합니다. 그늘에 쉬어가며, 땀 흘려 일하지 아니하면, 어느 때에 다 이룰까? 조금씩 조금씩삽질하며, 흙 퍼 날랐습니다. 폭우로 무너진 축대 수작업으로 복구합니다. 땀 흘려 2일에 한 번은 정원에 내려갑니다.  도심을 벗어나 시골 정원에는 배롱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100일 동안 피고 또 필 것입니다. 해년마다 이맘때면 피어나는 꽃 고맙고 감사합니다. 쉼과 위안을 받으니 감사합니다. 폭염에 지친 몸 잠시 위안을 받습니다. Mornings Kim  2024.08.10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8. 10.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3:1)  우리는 처음 사랑을 버렸고, 발람의 교훈을 지켰으며, 자칭 선지자를 용납하였으며,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머나 교회는 죽도록 충성하였으며,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주님 말씀을 지켰습니다. 분명 주께서 우리의 행위를 아시며 반드시 책망하시며, 칭찬도 하실 것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소속된 교회 분위기는 어떠합니까, 혹이라도 냉랭한 분위속에 첫사랑은 남아있는지요? 매 주일이면 강단에서 목이 터저라 복음을 전하지만 구원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르치.. 2024. 8. 8.
바벨탑 연일 폭염에 가만히 있어도 땀방울이 솟는다. 33도를 넘어 35도 근접하면 심각하다. 습도와 뜨거운 열기에 지친다. 냉방이 잘되어있는 쾌적한 건물에 들어가안전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성경에 보면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인류가 번성하면서, 견고한 성읍을 짓고,흩어짐을 면하려 하였습니다. 그들은 시날 평지에서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구었으며,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여, 성읍과 탑을 건설하였습니다. 이름하여 바벨, 바벨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흩으셨고, 온 지면으로 멀리 퍼지도록 하셨습니다. 견고하고 높은 아파트 안락하고 편리하지만, 세월이 흘러 괴물로 남을 것입니다. 노후화되면 재건축을 위한 철거는 엄두도 못 낼 것이며, 사람이 떠나 흉물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또 흩어지며 새로운 개척을 떠날 것입.. 2024. 8. 3.
목욕탕에서 생긴 일 날씨가 무더워 피서를 사우나탕에서 보낸다. 2일에 한 번은 푹 쉬러 간다.처음엔 미지근한 물에, 더운 탕으로, 뜨거운 열탕으로 푹 담그고서 잠시 식힌다. 약 냉탕으로 들러서 구술땀방울을 흘리고, 한증막에 들어가 땀을 뺀다. 밖으로 나와 약냉탕 그리고 급속냉탕에 들어가 온몸을 식힌다. 대략 그러하다. 그런데 무심코 출입구를 바라보니, 샤워를 하고서 흐르는 물과 합께 밖으로 나간다. 욕조에 걸터앉아 한참을 살펴보았다. 모두가 다 그렇게 한다. 물 흐르는 몸으로밖으로 나가 마른 타올를 찾는다. 나는 젖은 타올로 물을 꼭 짜서 온몸 물기를 제거하고 밖으로 나간다. 당연히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니다. 나는 외계인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외계인.. Mornings Ki  2024.07.31 세상에서.. 2024. 7. 31.
초록아침 무더운 7월 지나갑니다. 8월이면 장마와 태풍의 끝자락 아닐까요?가만히 있어도 등과 목덜미에서 땀이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사우나 냉탕에서들낭날낭 쉬었습니다. 시원한 가을을 생각하며, 추운 겨울도 상상했습니다. 세월을 초월하여 지난날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2015.08.30. 촬영 빛바랜 사진 속지금은 변하고, 변하였습니다. Mornings Kim  2024.07.27 2016년 4월 24일 촬영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7. 27.
故 김숙자 소천 50주년 故 김숙자 소천 50주년 2024.07.2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아4:16) 50년 반세기가 흘렀습니다.  50년 전 39세 젊은 여인은 6남매를 낳았으며, 무더운 날소천하였습니다. 50년 전 20살 청년은 어느덧 70살 노인이 되어 그날을 회상합니다. 북풍아 남풍아 일어나라, 향기로운 바람을 불어 사랑하는 자 함께 아름다운열매를 다오, 내가 그들과 함께하리라.  첫째는 생각은 깊으나 말이 없고 어눌하니 답답하고, 둘째는 잔재주는 많으나 실속이없으니 허사구나, 셋째는 안목이 부족하니 업신여김을 당하고, 넷째는 욕심이 많아부를 얻었고, 다섯째는 호탕하여 거침이 없으며, 막내는 홀로 외로이 .. 2024. 7. 26.
각자도생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니 매미들이 합창하여 울어댄다. 무엇 때문에 울어댈까? 벤치에 앉아 한참 곱씹었다. 무엇이 이처럼 힘들게 할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는데, 다들 대가리 다 커서 이제는 살날도 얼마 남지않아, 갈 날 순서도 따질 필요도 없는데, 자기 잘난맛에 목에 힘주고 비판하고 변명하고, 외면하고 연을 끊었으면 되었건만 무엇이 아쉬워 서로의 잘못을 굳이 따질 필요가 있을까? 이는 우리 주변에 흔한 가정사다. 품안에 자식이며, 부모 떠난 형제는 없다. 부모 없이 어찌 형제라 부르며 서로를 탓할 수 있을까? 각자 도생하여 살길을 찾았으면 되었다. 이제는 조용히 살며 아픈 상처 건들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건들면 많이 아파요, 아주 많이 행여나 나를 조롱하고 없신여겼다면 지난날로 족하게 여겼으면 한다. .. 2024. 7. 23.
슬픈 날 슬픈 날  두렵고 고통스러운 시간 혼자 있음은 슬프다 의지할 사람 없고 도울 사람 없으니 슬프다 시한부 인생 알지 못하였으니 더욱 슬프다  홀로 스산한 병실 침대에 누어 죽음의 공포와 순간의 통증을 견디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전화가 오고 문자가 날아온다 겉으로는 태연하지만 간절한 도움을 바란다 도울 힘이 없는 오빠야 내가 무엇을 하랴, 동생아 이제는 준비할 때인가 보다 이제 그만 욕심과 애착은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을 찾으면 좋겠다.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요 그 이후를 생각하고 준비했으면 좋겠다 세상에 무엇이 아름다우며 즐거운 낙이라 하겠느냐 결국은 수고와 슬픔뿐이거늘 내 인생도 시한부니 언제라도 손 놓고 오라 부르시면 가야 한다.  홀로 동생이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간으로 전이되.. 2024. 7. 17.
폭우가 스처간 흔적 폭우가 스쳐간 흔적입니다. 순간 비가 많이내려 산이 무너지고 큰 홍수로 인명 피해도 생깁니다. 해년마다 찾아오는 재해를 미리 예방하려 노력하지만 자연 앞에서는 역부족입니다. 하나님께서 큰 재앙으로 모든것을 쓸어가지 않음을 감사드립니다. 감당할 만큼 허락하셨습니다. 세계 3대 정원수라 불리우는 금송, 아직은 어리지만 있는 자리에서 잘 버텨주었습니다. 바람 불고 비 오는 날을 항상 마음에 두고 예비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Mornings Kim  2024.07.09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2024. 7. 9.
뱀  흉물스러운 뱀 정신을 혼미케 하는 징그러움 정말 싫다. 예초기로 풀을 베는데 1미터가 넘는 뱀 허물이 눈앞에 펼쳐진다. 순간 아찔하다.요놈 분명 이 근처에서 나를 보고 있겠지, 분명 이 근처에서 자리 잡고 살고 있겠지 제발 내 눈에 뜨이지 말아라 정말 네가 싫다. 내 눈에 뜨이는 날에는 죽음이다. 나는 삽자루나 또는 묵직한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주변에 뱀이 나타나면 사정없이 후려친다. 두들겨 패서 죽인다. 혐오스러운 뱀 정말로 싫어한다.  비가 그치고 햇빛 나고 또 비소식이 있다.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 오는 날 대비하여 삽으로물길을 내는데, 잿빛색 작은 뱀 한 마리가 내 앞을 스쳐간다. 순간 있는 힘을 다하여 내리치고 사정없이 두들겨 팼다. 금년 들어 처음 만난 뱀이다.  한 마리 죽였다.  성.. 2024. 7. 8.
故 김영수 소천 18주년 故 김영수 소천 18주년  2024.03.12  내가 어렸을 때, 너무 어려서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다. 집 뒤 산너머 한재 재넘어넓은 들판 저수지에서 아버지와 낚시하러 다녀온 날이 있었다. 지금은 다변하였겠지만 어린 나이에 그 길은 무척 멀었으며 저수지는 엄청 넓었다. 이제는찾아가 보고 싶다. 그 길을 따라 고개 넘어 어떤 모습일까? 꿈같은 잊혀진 추억이다.조금만 더 아버지와 가까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제는 무덤 가까이서 자주드나든다.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허물어지는 곳을 고치며, 내가 떠날 날을 이곳에서마감하려 한다.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귀인들을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2024. 7. 2.
故 김숙자 소천 49주년 故 김숙자 소천 49주년  2023.07.26  땅을 펐더니 자동차 터이어가  나왔다. 오래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나는 아는바 없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바 정원을 조성해 나갑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여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땅을 조성하셨습니다. 수면 위에 광풍을몰아치며, 비바람 속에서 말씀 대로 땅은 변화 무상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지난날을 다 알 수없지만 작은 동산은 파해치며 과일나무를 심고, 관상수를 심어 가꾸고 조성합니다.어느 때까지일까?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까지 가고 오는 세대에 사람들은 일할 것입니다.묻힌 타이어가 올라오고, 소중한 것이 함께 버려지고 감추어질 것입니다. 어머니 소천 기념일이면 송우리 삼성 부활동산을 찾아갑니다. 찜통더위에 비바람이몰아치더라도 기념일 날.. 2024. 7. 1.
故 김영수 소천 17주년 故 김영수 소천 17주년  2023.03.12  어제 같았는데 17년 되었습니다. 슬하에 6 자녀를 두었으나 찾는 이가 없군요, 17년 전이곳에 모였던 자식들은 다 안녕하신지요, 어쩌다 다녀간 흔적인가요? 소천하신 날 이곳에모이면 좋으련만, 날씨가 추워서 따뜻하고 편리한 집으로 초청하기를 바라셨습니까? 저는 이곳 봄을 기다리는 산소로 초청하였습니다. 부모가 계셨기에 소천 기념일을이곳에서 함께 지내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연이 있으며 타당한 이유가 있겠으나,자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명분과 장소는 이곳이며 소천 기념일이 되겠습니다.  봄이면 산소 주변에 물길 똘을 정비하였고, 여름이면 수시로 풀을 베어주며, 가을이면엉겅퀴와 잡목을 정비하였고, 겨울이면 무너진 곳을 살피었습니다. 변방에는 대적들에게에워싸여 훼방..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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