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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慕다모

故 김숙자 소천 42주년

by 多慕다모 2024. 5. 14.

 

故 김숙자 소천 42주년  2016.07.26 

 

엄마 엄마 우리 엄마 나 떠나면 울지 마

뒷산에다 묻지 말고 앞산에다 묻어주

눈이 오면 쓸어주고 비가 오면 덮어주

옛 친구가 찾아오면 나본듯이 반겨주

 

엄마 엄마 우리 엄마 ~ 강 사랑 노랫말에 눈시울을 적신다.  어머니를 앞에 두고

먼저 떠나는 딸 우리 어머니 그 심정이 어떠했을까?  외 할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저 세상으로 떠나는 우리 어머니 한 많은 여생을 보내셨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셨을까?  세상 걱정 근심으로 나 날을 보내셨던 우리 어머니

어느덧 42년의 세월이 흘렀다.

사람들은 세상에 못 다 이룬 일 아쉬워 떠날 때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기를 바라며,

눈 비가 오면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고 노래하지만 실상 기억함이 없으며 잊혀저 간다.

우리 감정은 메말라 잊혀저 가지만 낳아주신 분을 기억한다면 어머니를 본 듯이

형제 자매를 볼 수 있을게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 나 떠나면 설워마

음지에다 묻지 말고 양지에다 묻어주

봄이 오면 꽃잎 따서 가을 오면 단풍 따서

무덤가에 뿌려주고 내 손 한 번 잡아주

 

사람들은 이별을 아쉬워하며 행복한 추억을 갈망한다. 세상에 두고 온 정이 그리워

슬퍼하며 안타까워한다. 7월의 무더위에 땀 흘리며 먼저 보내는 딸 하관식에

외 할머니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이곳 송우리 부활 동산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안식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도 할머니도

장례를 집례한 목사님도 내가 알고 지냈던 많은 이웃들이 이곳 부활 동산에서

잠들고 있다. 풀의 꽃과 같은 부귀영화도 지나가며 아름다운 육신의 풍채도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아가 아가 우리 아가 부디부디 잘 가라

고통 없는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거라

가도 가도 끝없는 길 어디에서 머물꼬

좋은 세상 만나거든 훨훨 날아다녀라

 

우리는 소원하는바 좋은 세상을 만나기를 희망하며 슬픔과 고통이 없는 영원한

본향에서 안식하기를 희망한다. 좋은 세상은 어떤 곳일가? 누구라도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희망하는바 우리의 방법과 노력으로 갈 수 없으니 더욱 안타깝다.

우리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험악한 나그네 인생이며 정처가 없다.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의 권능아래 우리의 행한 바 선악을 심판받아야 하는 피조물이니 실로

나약하기 그지없는 만물의 영장이다. 모든 사람들이 흑암의 고통과 저주에서 구원

받기를 바랄진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11:25~26)

 

하나님의 은혜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일지라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선물이다. 42년 전 우리 어머니는 순진한 믿음을 가지시고 세상을 떠나셨다.

예수님께서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를 대속해 주셨으니 우리 어머니는

단순한 믿음으로 값없이 하나님 나라에 가셨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

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1:3~4) 

 

 母親모친 소천 42주년 

Mornings Kim  2016.07.26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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