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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시

어떤 신년사

by 多慕다모 2023. 12. 30.

오래전 아주 오래전 어느 곳에서 인가 떠도는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내용이 좀 거시기해서 삭제할까 하다가, 해학이 풍부한  글쓴이의 뜻을 저버릴 수 없어.. 

2023년을 마감하면서 웃음으로 마음껏 웃고 보내시기를 필자는 바랍니다. 

2024년에도 웃음 각득한 나날이 되십시오.. 

Mornings Kim  2023.12.30 

 

어떤 신년사  (글쓴이,미상)

 

벌써 한 년을 보내고 새년을 맞을 날도 멀지 않았으니

간년을 아쉬워하기보다는 다가올 새년과 함께 보낼 마음과 몸이 필요합니다.

지나간 년들을 돌이켜보면 여러 종류의 년들이 있습니다.

꿈과 기대에 미친년도 있었고, 안 미친년도 있었으며, 어떤 년은 실망시켰는가 하면

어떤 년은 그럭저럭 지냈고, 또 어떤 년은 참 재미있는 년도 있었습니다.

사실 지나간 년들이라고 해서 모두 나쁜 년들만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즐겁게 지낸 년들이 더 많았지요. 이제 간년들이야 잊게 되겠지만

새년은 과연 어떤 년이 올지 호기심과 기대를 갖게 되는데 다만 새년과 더불어

더 잘 살아야지 하고 마음을 다져봅니다.

매년 년이 바뀔 때마다 아쉬움에 발버둥을 쳐도 헌 년은 가도

새년은 결국 오고야 마는데 갈년이든 올년이든 어떤 년이든

한 년은 어차피 우리 곁에 있어야 하는 년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말이지만 두 년을 거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자, 우리 모두 새년을 맞이하여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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