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숙자 소천 40주년 2014.07.26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 가나이다 (시90:10).
어머니께서 소천하신지 40년이 되었다. 40년의 긴 세월은 부질없는 헛수고와 한 많은
슬픔을 추억케 한다. 나는 이제 노년의 세월을 맞이하였으며 잊혀 저 가는 과거를 회상하려 한다.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해 준 것이 없었고 버리 운자 되었다 하여, 이웃집 아저씨와 아줌마로
여겼으며 혹은 말하기를 부끄러운 가정사를 기록에 남긴다 하여 호래자식이라 매도하였다.
형제들은 각기 어른이되어 옳은 길로 떠났으며, 홀로 이곳에 와 보니 어머니가 더욱 그립다.
나는 어머니가 좋다. 내가 쉼 쉬고 있음은 어머니 덕분이다. 나에 출생을 기뻐하신 어머니!
39세 꽃다운 젊은 나이에 뭐가 급하셔서 일찍 가셨나요?
어머니께서는 무더운 여름날 시장 노점에서 몹시 시장하실 때 인절미 떡을 드시고 급체하셨다.
하룻밤 꼬빡 시름하시다 이튿날 오후 고통하시며 숨을 거두셨다. 체한 것을 가볍게 여기고
곧바로 병원을 찾지 못한게 한스럽다.
어머니! 철부지 아들을 용서해 주세요
어머니 아들은 결코 이웃집 아줌마로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소중한 어머니로 기억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부끄러운 가정사라 말할지언정 내게는 소중한 가정사였습니다.
오늘 건강한 가정이 있도록 그 근원이 되어 주셨으며
어머니의 소중함을 자식에게 일깨워 주셨고 후손들에게 교훈 하심을 고맙고 감사합니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 얼마나 많은 수식어가 필요하겠습니까?
저를 낳아주신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흙으로 지으셨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도록 하셨으니
우리에게 자랑할 것이 없으며, 수고와 슬픔뿐이며 한 날 티끌이 되어 신속히 날아 가나이다.
우리 영혼이 잠깐 머물다 가는 한 순간 모든 생각과 경영이 헛되어 부질없습니다.
하나님! 누가 우리의 사는 날을 계산하며 옳았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바람을 잡으려 좇아갔으며 저의 삶은 헛되어 금수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호흡이 있는 한 순간 하나님을 찾았지만 실상은 하나님 없는 생활 속에서 자만하였습니다.
하나님! 어리석고 우둔한 저를 긍휼히 여기사 저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십시오
혹은 깨닫지 못할지라도 저를 불쌍히 여기사 의에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저의 영혼이 하나님 아버지께 속하였사오니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도록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품안에 영원히 있나이다.
이를 알도록 깨우처 주심을 감사하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母親모친 소천 40주년
Mornings Kim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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