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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손님 앞에서 직원을 꾸짖지 말라

by 多慕다모 2023. 11. 29.

미용실을 경영하면서 글 쓴이와 출처가 분명치 않은 글들을 저장해 놓은 내용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내용이라 글 올립니다.

Mornings Kim  2023.11.29 

손님 앞에서 직원을 꾸짖지 말라
얼마전 모 미용실에 들렀을 때의 일이다.
오래간만에 방문을 해서 모두들 반갑게 맞아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들어섰는데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았다.
직감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구나' 생각하고 조용히 앉아 눈치를 보니 조금 전에
원장이 디자이너를 심하게 꾸짖은 모양이다.
시술을 받고 있는 서, 너 명의 손님들의 표정도 그리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도 그 원장은 뒤는 없지만 직선적인데다 성격이 급해 그런 일이 종종 있었던 것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도가 좀 심했던 모양이다.
그 후 보름 만에 또 들릴 일이 있어 갔는데 당시의 그 디자이너는 보이지 않았다.
실장에게 물어보니 그 사건직후 그만두었다는 것. 말인즉슨 "쪽 팔려서 못 있겠다."며 그만뒀다는

것이다. 
미용사가 적의를 품고 그만 둘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 그 미용사를 보고 오는 손님의 발길이 끊어질 수 있다.
둘째, 그 미용사와 가까운 스탭들이 동반 사직할 수 있다.
셋째, 다른 직원들 역시 사기가 저하돼서 밝은 표정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상의 부작용을 차치하고라도 손님 앞에서 큰 소리를 내어 직원을 야단친다는 것은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직원에 대한 인격존중은 접어두더라도 손님을 맞는 서비스

산업이라는 차원에서 꼭 고려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손님이 미용실의 분위기 때문에 불편을 느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지적을 받을 만한 일을 한 직원에게는 가볍게 주의를 주는 정도로 하고 나중에 개별적으로 조용히

불러 조목, 조목 잘못을 따져 주의를 준다면 직원은 오히려 원장에게 고마움과 존경을 느낄 것이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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