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오는 사람 뿌리치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
사람 사는 처세술 또한 주관과 신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의 자세를 생각해 보고 글 올려봅니다.
2023.10.07. 토요일 아침 좋은 하루되세요 ^^
┌ 애써 채용한 종업원이 회사를 떠난다고 낙심하는 경영자들이 적지 않다. 이들 중에는 그들이 계속
남아서 자기와 함께 일하도록 술을 대접하거나 집까지 찾아가는 등 눈물겨운 노력까지 하며 붙잡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영자라면 경영자로서는 낙제점이다.
유능한 경영자라면 이런 경우 '떠나는 사람은 붙잡지 않는다'는 엄격함을 가져야 한다.
그런 일에 엄격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떠남으로써 자신이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는 진정한
경영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회자정리 (會者定離)라는 말처럼, 만난 사람이 떠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경영자가 아무리 애를 써도 사람이나 일이나 직장 분위기나 대우나 그 밖의 것들에 대한 불만은 항상
있게 마련이다. 그런 불만을 가진 사람이 그만두는 것에 놀라거나 당황해서는 안 되며, 그만둘 테면
그만두라는 기분으로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자식도 부모의 마음을 몰라 주는 게 오늘의 세태인데,
하물며 남남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 달라는 것은 잘못이다. 단순한 관계로 만났고 또
사소한 일로 떠나는 이 같은 현상은 조금도 이상한 현상이 아니다. 그것을 겁내서는 안 될 것이다.
문제는 몇 사람이 떠났느냐가 아니라 몇 사람이 남아 있느냐이다.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이 떠난
사람보다 많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떠난 사람에 대해 미련보다는 남은 사람들을 더 잘 돌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사람을 부리는 요령이다. ┘
우리는 이 글을 통해 경영자에게는 남다른 결단력과 확실한 철학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그래야
올바른 경영자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유명한 유대 상인에 버금간다는 일본의 오사카 상인
들의 다음과 같은 그들만의 독특한 상술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① 장사를 하더라도 욕심부리지 않는다.
② 부하에게 우쭐대지 않는다.
③ 베풀더라도 공치사하지 않는다.
④ 잘 되더라도 방심하지 않는다.
⑤ 어리석더라도 비방하지 않는다.
⑥ 보기 딱해도 비웃지 않는다.
⑦ 가난하더라도 깔보지 않는다.
⑧ 지혜가 있더라도 자만하지 않는다.
⑨ 분별이 있더라도 나서지 않는다.
⑩ 재주가 많아도 오만하지 않는다.
⑪ 한가하더라도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⑫ 재물이 있더라도 호사하지 않는다."
사실,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상술이라기보다는 위대한 인격자의 수양 내용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사업가, 상인, 경영자들도 오로지 돈만을 목표로 삼아 무작정 쫓지 말고 이런
확실한 철학과 상술부터 정립했으면 한다 ..
(글출처, 미확인)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