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報시보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多慕다모 2023. 11. 25. 05:00

옥천에서 출발하여 영등포에 내리니 밤 8시가 조금 넘은 것 같다.

역사 계단을 내려오는데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은혜로운 찬송이 들린다! 

매서운 칼바람은 광야교회 집회를 스쳐간다.. '구주 나셨도다 구주 나셨도다' 

성탄절을 앞두고 낯익은 찬송은 언제 들어도 은혜롭고 감동하며 찬양합니다. 

Mornings Kim  2023.11.25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눅19:42) 

백성들은 호산나 호산나 ' 찬송하리로다 주에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어린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실 때 백성들은 로마 속국으로부터 독립하여 평화의 날이

도래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를 주심이 아녔으며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의

평화를 위하여 오셨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러 오셨다.

 

예수께서 성벽을 향하여 우시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고 견고한 성벽이

허물어질 것을 예고하셨다. 전쟁과 환난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날이 지금이 아니었으면 한다.

우리 세대에 안전한 성벽과, 평화가 위태위태 보존되어 가고 있음은 기이한 하나님의 은혜이다.

때가 이르면 무서운 전쟁과 재앙이 우리에게 임할 날이 오겠다. 한반도 평화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기싸움으로 얼마간 지속되겠지만 인간의 탐욕과 생존의 발버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는 보수집단 진보 집단의 이기적 편견 일 뿐 백성을 위한 진정한 평화를

줄 수는 없을게다. 끝없는 전쟁의 연속일 뿐이다. 좌파정권타도, 우파 기득권 타도를 누가

설정하였으며 그 개념은 어디에 근거하는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일한다고 하지만 아닌 것 같다.

 

교회는 어떠한가?

주와 복음을 위하여 진리를 사수한다 하지만 과연 하나님 뜻과 부합하는가? 실상은 부도덕하며

위선으로 가득 찬 인본주위 울타리는 아닌지? 이를 누가 알겠는가? 누구나

주 예수님 이름을 빙자하여 구원과 평화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장차 하나님의 영광이

도래하는 평화의 나라가 임할 때 극 소수의 알곡(성도)은 추려질 것이다.

작은 교회라 불리는 가정은 어떠한가? 이기적 불신과 무질서와 사랑과 평화는 찾기 힘들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10:34~36).

분명 하나님 나라와 평화는 이 땅에 없다. 하나님 말씀(뜻)에 부합한 평화를 알았더라면

우리의 편견과 인본 주위를 버리고 적대적 원수를 사랑하였으리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마23:37~39)

 

 時報시보  2019.04.24- 11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과 기업  MORNINGS